전국 국제중의 2013학년도 평균 경쟁률이 13.3대 1로 2012학년도의 11.8대 1보다 상승한 것으로 나타났다.

최근 마감한 2013학년도 국내 4개 국제중(청심ㆍ대원ㆍ영훈ㆍ부산) 신입생 모집에 지원한 학생은 6천384명으로 2012학년도 5천661명보다 12.7%(723명) 늘었다.

가장 경쟁률이 높은 곳은 부산 국제중으로 60명 모집에 1천374명이 몰려 22.9대 1을 기록했다.

영훈과 대원, 청심국제중도 8.4대1∼14.3대1의 경쟁률을 보인 것으로 집계됐다.

하늘교육은 올해 중1 학생부터 내신 절대평가제가 적용되고 있어 고교 입학 때 내신 불이익을 받아 국제중 경쟁률이 높아졌다고 분석했다.

또 외국어고 등 특수목적고가 대입에서 계속 강세를 보임에 따라 중학교부터 높은 수준의 교육을 선호하는 학부모가 여전히 많은 것도 영향을 미쳤을 것으로 추정했다.